경기도가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경기도가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코로나19 선별진료소)

[데일리그리드 박웅석 기자] 경기도가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연휴기간 중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이번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비 ▲지도단속 ▲환경오염 대응 ▲공직기강 확립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닷새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과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발생할 우려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조직‧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6곳과 도내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즉각적인 검사를 지원한다. 아울러 120경기도 콜센터를 연휴기간 중 24시간 운영해 불편사항 접수와 교통정보 및 응급의료기관 안내, 외국인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승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1일 1회 이상 차량 및 터미널 소독을 실시한다. 물가관리 등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211일부터 추석 명절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7만3053명에 이르는 독거노인을 위해 비상연락망 정비, 고위험 대상자 명단 작성, 수시 안부확인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진행하며 취약계층 지원확대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및 방역대책을 마련해 진료공백을 없애기 위해 연휴기간 내 응급진료 상황실과 병‧의원 및 약국이 지정 운영된다. 120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지정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또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대응태세 강화 ▲농축수산물 가격안정과 지도·단속 생활쓰레기 관리 및 환경오염 특별감시 등을 위해 시‧군 기동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신흥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도내 기업이 현지 사정에 밝은 우수 유학생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올바른 경로를 통한 취업매칭을 통해 불법체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타, ㈜이화산업 등 해외진출 희망기업과 유망기업을 비롯해 15개 기업이 참여하고, 도내 외국인 유학생은 약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는 남부 소재 학생은 경기대, 북부는 신한대에서 지행하다. 대학내 설치한 컴퓨터 자동화시스템인 무인 키오스크를 활용, 유학생이 원하는 업체를 선택하면 키오스크에 업체가 미리 입력한 면접질문이 나오고 이에 응시하면 된다. 면접은 모두 동영상 녹화 되며 기업은 녹화된 영상을 확인 후 채용을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도내 기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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