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4기 사업자 재입찰 6개 사업권이 모두 유찰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탓이다.

인천공항공사 22일 "금일 면세점 입찰과 관련해 경쟁 미성립으로 전 사업권 유찰됐다"고 전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 불확실한 투자를 줄이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공항공사는 오는 23일 제1여객터미널 면세 사업자 입찰 공고를 다시 낼 계획이다. 이번 입찰 대상은 지난 1월 1차 입찰 8개 사업권 중 유찰된 6개 사업권 33개 매장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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