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거치대 철거하고 개방형으로 주요역 등에 검토 중

고양시가 내년에 자전거 주차장을 행주산성 등 10여 곳에 설치할 계획이다.[출처 고양시]
고양시가 내년에 자전거 주차장을 행주산성 등 10여 곳에 설치할 계획이다.[출처 고양시]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창릉천 삼송지구에서 지축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전거 특화 사업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가 추진 중인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계획 중 대덕생테공원~행주산성~고양시정연수원 간에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되면서 자전거 관광에도 한 몫할 전망이다.

지난 8월, 고양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맞춰 자전거 주차장을 10여 개 이상 설치할 계획안을 추진 중이다.

정발산역이나, 화정역, 행주나루, 대화역 등에 이미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는 철거할 계획이다. 미관상 흉하고 또 방치된 자전거들로 인해 도시 미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례 중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구로구 독산역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례 중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구로구 독산역 자전거 주차장

  
사업예산은 경기도비 50%와 시비 50%, 5억원을 들여 조립식 건물보다는 기존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개방형으로 짓겟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계획안은 2021년 경기도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업에 따른 것으로 사업이 확정되면 상반기 중에 설계 공모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안에 준공까지 마칠 계획이다.

고양시가 타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례 중 검토되고 있는 곳은 오산역과 양평역, 독산역 자전거 주창장으로 이중 독산역 개방형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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