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 관리와 개인 위생 실천으로 식중독 예방해야"

[사진 고양시 제공]
[사진 고양시 제공]

[데일리그리드=고양]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시민들이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하며 추석연휴에도 식중독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식중독 비상근무상황반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날씨는 선선해지는 추석 연휴에는 음식을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고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기 때문에 음식물이 상할 우려가 높아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시는, 명절 음식에 대한 철저한 관리, 손 씻기와 개인 위생 실천 등 예방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야 식중독을 막을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명절 음식 재료를 준비할 때부터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 온라인으로 구매한다면, 택배 도착 시 최대한 빨리 음식 재료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 냉장·냉동 보관해야 한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직접 장보기를 할 경우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외부 활동을 하고, 세균 증식 우려가 있는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 식품은 장보기 순서 중 맨 마지막에 구입해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 보관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명절에는 한꺼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놓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전파가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양의 음식을 미리 조리하고 보관할 때에는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보관하고 냉장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하도록 한다. 베란다나 햇볕이 드는 곳에 음식을 보관하면 온도상승으로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냉장보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 안전 정보를 숙지하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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