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청담러닝이 시선추적 솔루션 개발기업 비주얼캠프와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교육 솔루션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 청담러닝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화상 수업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온라인 수업 환경 특성 상 강사가 다수 학생들 수업 집중도를 관리하기 어려운 한계를 인공지능 기술로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시선추적 기술에 기반해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청담러닝은 디지털 교재 기반의 양방향 소통, 소그룹 별 수업 진행이 가능한 온라인 화상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며, 비주얼캠프는 시선추적 기술에 기반한 수업 집중도 산출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올 연말까지 해당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에 시범사업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청담러닝은 비주얼캠프와 공동 개발하는 솔루션을 통해 학생들 수업 중 △학습 태도 파악 △수업 집중도 지표 산출 △이상 시선 패턴 분석 등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강사는 일대다 온라인 화상 수업에서도 다수 학생들 수업 집중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솔루션은 응시자 시선 이동 패턴을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어, 온라인 시험 상 부정행위 및 대리시험 방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비주얼캠프사 시선추적 솔루션은 추가적인 카메라 없이, 모바일 디바이스 및 PC에 장착된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어 모바일 및 웹 기반의 화상교육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선추적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혁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시선추적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비주얼캠프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온라인 화상수업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학습경험을 선도적으로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