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사이니지 제공...종이 메뉴판 근절 나서

1
사진=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삼성전자는 12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맥도날드 고양삼송DT(Drive Thru)점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종이 메뉴판 없는 친환경 디지털 매장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영상과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매장 고객들은 이를 통해 음식 메뉴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 드라이브 스루 레인에는 고객들이 차에 탑승한 채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매장의 쇼윈도에 설치해 디스플레이 앞∙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 등 총 8대의 디스플레이가 공급됐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매장 내 메뉴ㆍ광고물의 시인성 개선, 인쇄물 교체 비용 절감, 주문 시간 단축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신규 오픈하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스마트 사이니지는 종이와 플라스틱 등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아날로그 광고판을 대체할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니지 시장은 오는 2023년 19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LCD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수량 기준 32.2% 점유율로 세계 1위다.

윤정환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