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리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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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코리아센터가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15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 진입 이후 경영진과 이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 실행안을 고려해왔다.

그 일환인 200%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유동성 증대와 투자자 저변확대 효과 등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코리아센터 자본금은 기존 25억9000여만원에서 76억5000만원으로 증가해 자본금 50억이상 지불결제(PG) 사업자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5057만898주로, 증자 완료 후 코리아센터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2547만5558주에서 7604만6456주로 증가한다.

코리아센터가 무상증자 전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19만109주에 대해서는 무상신주를 배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기존 주주들은 무상증자로 인한 유동성 확대에 더해 실질적 자기주식 소각 효과에 따른 주주가치의 증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당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 주식 1주당 2주 비율로 배정된다.

여기에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은 오는 29일 발생하게 되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유동성이 좋아져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신뢰도 향상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언택트 어커머스 플랫폼 사업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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