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투자금융지주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0,000원을 제시했다.

박혜진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은 여전히 견조하다. 컨센서스 2,309억원을 16.5% 상회할 전망이다.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27.9조원으로 2분기 21.8조원 대비 28.1%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여전히 호조다.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500억원을 상회할 것이다.

대면 영업이 녹록치 않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IB는 시장 호황에 따른 IPO 증가와 해외 대체투자 및 주거용 PF가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으로 수요가 다변화됨에 따라 우려와는 달리 여전히 양호할 전망이다. 동사는 당 분기 카카오게임즈IPO 수수료 73억원이 반영될 전망이다. 4분기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상장 수수료 60억원대 중반이 반영될 것이다.

ELS는 조기상환이 예전만 못해 발행물량이 저조하다. 그러나 최근 동사 ELS발행기초 지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로스탁스50 지수가 3,200pt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조기상환이 일부 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변동성이 증가하면서  한국금융지주는 최근 발행물량의 대부분을 Back-to-back으로 발행하고 있어 트레이딩 수익 자체는 제한적이나 2분기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대신증권

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 4분기 실적을 아직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어 연간 이익은 대신증권의 추정으론 7,000억원을 훨씬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면서 "1분기 부진을 딛고 2, 3분기 본연의 어닝파워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BPS 103,879원에 ROE_COE로 산정한 적정 PBR 1.00x를 적용하였다"면서 "한국금융지주의 forward기준 3년평균 ROE가 1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타겟 PBR 1.00x 적용이 무리한 수준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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