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 벼 매입 시작
[데일리그리드=김종근 기자] 화순군이 지난 16일부터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 벼 매입을 시작했다.

산물 벼 정부 매입은 오는 29일까지 추진한다.

산물 벼 매입 규모는 1900t으로 40kg 기준 4만7500 가마로 도곡농협 라이스센터, 금호미곡RPC, 능주농협DSC, 동복농협DSC를 통해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물 벼는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한다.

매입 대금은 산물 벼를 수매한 포장 비용을 차감한 후 중간 정산금으로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산물 벼를 매입할 때 품종 검정제도에 따라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 시료를 채취해 검정한다.

검정 결과, 매입 대상 외 품종 혼입이 20% 이상이 된 농가는 다음 연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매입 대상 농가는 품종 혼입이 되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군은 매입 현장 필수 인원 운영, 검사장 내 모든 인원의 실·내외 마스크 착용, 검사장내 안전구간 설치, 손 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마련,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품종 검정제도와 관련 품종이 섞이지 않도록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물 벼 매입이 끝나면, 공공비축미곡 포대 벼 매입보다 먼저 태풍 피해 벼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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