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저녁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포스터 고양시 제공]
[포스터 고양시 제공]

[데일리그리드=고양]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아이콘인 고양시립합창단의 제67회 정기연주회 ‘평화와 힐링 콘서트’를 오는 11월 10일(화) 저녁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멈춰진 108만 고양 시민의 평화로운 일상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평화와 힐링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평화와 힐링을 기원하는 합창 명곡과 청중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팝송, 7080 가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끽할 수 있는 진정한 ‘힐링’ 음악회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고양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I Will lift Mine eyes’, ‘The Lord is my Shepherd’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이어 뒤뤼플레(M.Duruflé)의 레퀴엠 중 ‘Introit’, ‘Kyrie’, ‘Sanctus’ 등으로 아름다운 합창의 선율을 느끼고,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멘델스존의 ‘Verleih uns Frieden(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카치니와 바흐의 ‘Dona Nobis Pacem(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을 노래해 관객들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부에서는 여성합창단이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한 이흥렬의 ‘바위고개’, 남진의 ‘가슴 아프게’,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남성합창단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7080 대학가요제 메들리’를 부르며 관객들과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떠난다.

또한 한 시대의 획을 그은 전설의 가수 퀸(Queen)의 ‘위윌락유(We will rock you)’,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등 주옥같은 명곡메들리로 분위기를 띄우는 화려한 무대가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양시립합창단 제67회 정기연주회가 코로나19로 지친 고양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다가올 희망찬 내일을 노래하는 문화의 장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며, “108만 고양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시민들은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만 7세 이상의 관람을 권장한다.

공연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연장 티켓부스에서 할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또는 고양시립예술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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