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팀 참여…맞춤형 소방안전망 연구 ‘안전의세계’ 대상

▲ 광주광역시청
[데일리그리드=김종근 기자] 광주광역시는 21일 공무원 연구모임 성과물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무원 연구모임은 공무원과 전문가가 함께 정책연구와 시정에 적용 가능한 업무를 발굴하고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21개 팀, 188명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약 200여일 동안 활동했다.

특히 시정연구에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발굴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공무원 연구모임 성과물 심사를 기존 전문심사단 평가에서 나아가 시민평가까지 더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과 동상 4팀 등 총 10개의 우수 팀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노령인구 맞춤형 소방안전망 구축 방안을 연구한 ‘안전의 세계’ 팀이 안았다.

금상은 공공건축 설계공모 운영기준 연구 및 수립을 연구한 ‘품격있는 광주다운 명품 공공건축’ 팀과 에너지 자립 및 지속가능 하수처리 모델 수립을 연구한 ‘하수에게 황금을 깨다’ 팀이 수상했다.

은상은 제1하수처리장 반류수 부하량 저감 방안을 연구한 ‘반류수 지우개’, 수질 모니터링에 의한 역세척 공정 효율화 및 배출수 처리시설 필터프레스 운영 표준화 방안을 연구한 ‘적벽동천’, 미세먼지 저감 방안에 대해 연구한 ‘미세먼지 없는 푸른하늘 지킴이’ 팀이 받았다.

이 밖에도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광주여행’, ‘상수도 인공지능 연구회’, ‘업무의 정석 알기쉬운 업무지식, 알지’, ‘2호선의 선물’ 4개 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오영걸 시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모임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있는 성과물을 도출했다”며 “연구 성과물이 시정에 반영돼 시민 행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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