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스제이그룹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대신증권 한경래 이새롬 연구원은 에스제이그룹(306040) 보고서에서 10월 반등세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래 이새롬 연구원은 "에스제이그룹의 2021년 예상 EPS 1,932에 Target PER 12배 적용하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3Q20 실적 부진 불가피하나, 10월 오프라인 매출 회복 및 2021년 캉골키즈/헬렌카민스키의 견조한 내수 성장을 전망"하면서 "2021년 캉골인터내셔널 JV 출범 예정으로 캉골의 북미/중국 진출 및 향후 60개 국가로 해외 판매 가능한 만큼 중장기적인 수출 모멘텀 긍정적"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제이그룹의 3분기 예상 매출액 243억원(전년대비-12.6% 전분기 대비 -17.2% QoQ), 영업이익 38억원 (-25.3% YoY, -38.5% QoQ)이다. 주요 브랜드 예상 매출액은 캉골146억원(-25.0% YoY), 캉골키즈 34억원(+60.4% YoY), 헬렌카민스키 62억원(-0.2% YoY)이다.

캉골은 3Q20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 8월 코로나 재확산으로 점포당 매출 축소 및 아울렛 출점(현대 남양주, 스타필드)이 연말로 지연되기 때문이다. 캉골키즈는 3분기 누적 매장수 31개로 전분기대비 2개 추가됐고. 9월 이후 의류, 가방매출 약 10% 증가세가 확인됐다. 헬렌카민스키는 비수기임에도 브랜드력 기반 선방하는 실적이 가능하다. 4분기 겨울 아우터 매출 추가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

자료 = 대신증권

연구원들은 "10월 전체 브랜드가 오프라인 중심으로 회복세가 확인된다"면서 먼저 "캉골 브랜드 코로나19로 인한 이연 수요 및 4분기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고, 특히 의류 부문 성장 견인하며 4Q20 캉골 매출액 200억원(+37% QoQ)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캉골키즈 4Q20 신규 점포 출점 확대로 매출액 59억원(+72.9% QoQ)을 전망"하면서 "2021년 전반적인 경기 회복 시 매출액 1,240억원(+14.3% YoY), 영업이익 222억원(+20.7% YoY)으로 실적 성장세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2021F PER 8배 수준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면서 "캉골 연간 수출액은 10억원 수준으로 소수 국가로 수출 중이고 향후 브랜드IP 모회사(영국 IBML)와 JV 출범을 통한 중장기적인 탑라인 상단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성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