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1개·영광 3개 기업, 188명 신규일자리 창출

▲ 전라남도
[데일리그리드=김종근 기자] 전라남도는 26일 ㈜제이씨에너지 등 4개 기업과 619억원을 투자해 188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문감사 ㈜제이씨에너지 대표, 정명일 ㈜이삭모빌리티 대표, 염상인 ㈜하나모터스코리아 대표, 김환기 ㈜상상소재 대표,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전동평 영암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이장석 전라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의 역점 추진중인 블루이코노미 사업과 연계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씨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기자재를 생산한 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공장을 경기 부천에서 영암으로 이전 증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영암 대불산단 내 20만 6천㎡ 부지에 33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설비 제조공장을 설치하며 80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한다.

㈜이삭모빌리티는 영광 대마산업단지 내 1만 6천㎡ 부지에 134억원을 투자, 30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전기캠핑카와 삼륜전기차, PM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특히 전기캠핑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가족여행을 선호한 수요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생산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나모터스코리아도 대마산업단지 내 1만㎡부지에 81억원을 투자해 45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전기 오토바이를 제조해 총 생산품의 70%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상상소재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선정한 올해 글로벌강소기업 ‘㈜씨앗’이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한 신규법인이다.

대마산업단지 내 1만 6천㎡ 부지에 74억원을 투자하며 33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사진출력 등에 사용될 인화지 제조를 위한 원판종이 생산공장을 신축키로 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영암 대불산단과 영광 대마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남을 대표할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영암군, 영광군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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