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 LED 바닥신호등 설치 민·관 합동점검 나서
서구청-서부서-서부녹색어머니회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사진=인천광역시서구청,스마트횐단보도 로 보행자 안전지킨다.
사진=인천광역시서구청,스마트횐단보도 로 보행자 안전지킨다.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거나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을 자주 보곤 한다. 이러한 사람들을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라고 일컫는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이러한 ‘스몸비’의 보행안전을 위해 지난 27일 서구청역 사거리에 스마트 횡단보도(LED바닥신호등) 설치를 마무리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 및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의 사전점검을 마친 후 27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스마트 횡단보도는 기존 신호등과 연동되는 LED패널을 횡단보도 대기선에 설치해 이용자가 바닥만 보고도 현재의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보행자뿐 아니라 운전자의 시인성도 높여 교통사고 방지의 이중안전장치의 역할을 한다. 특히 야간이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더욱 빛을 발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27일 퇴근 시간에 맞춰 스마트 횡단보도의 실효성을 직접 확인하면서 서부경찰서(서장 강석현), 서부녹색어머니회(회장 하재령) 회원들과 함께 주민 홍보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녹색어머니회 관계자는 “LED바닥신호등 설치로 스마트폰을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어린이들과 ‘스몸비’의 안전을 지켜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서구청과 서부경찰서가 합심해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2020년은 서구의 교통안전의 원년의 해인 만큼 교통안전 의식개선 캠페인 활동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 횡단보도를 시작으로 주민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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