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0 지배주주 순이익 1.14조원(QoQ +31.1%, YoY +16.6%) 기록

사진 = 신한금융지주회사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신한지주(055550)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래의 어닝파워를 입증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3,000원를 제시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한지주 3분기 순이익은 대신증권의 추정 9,039억원과 컨센서스 8,991억원을 27%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했다"고 말하고 "당 분기 은행 기준 NIM은 -3bp하락한 1.36% 기록했으며 연간으로 -10bp하락했고 핵심예금이 전 분기 대비 +5.2%, 전년 동기비로는 +22.6%나 증가하였고 조달금리 하락으로 NIM하방을 지지했다"면서 따라서 "순이자이익은 2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2.02조원(QoQ +0.2%, YoY -0.3%)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이자이익은 2분기 대비로는 감소하였는데, 2분기 평가이익이 급증하였기 때문에 그효과가 소멸된 원인에 기인한다"면서 "평가익을 제외한 수수료수익 자체는 양호하며 1분기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화대출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242.3조원을 기록하였으며, 일반대출(QoQ +2.8%, 68.6조원)과 중소기업 소호대출(QoQ +4.5%, 52.7조원)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자료 = 대신증권

아울러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 400억원, 일부 기업 충당금 220억원 반영에도 대손비용은 2,2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였고 2분기 65bp까지 증가한 대손비용율은 당 분기27bp로 정상화됐으며 그 밖에 당 분기 일회성 요인으로는 신한생명이 보유한 건물매각익(수익증권 형태) 490억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유상증자 및 바젤3 개정안 신용 리스크부문 조기도입으로 CET1비율은 3분기 13.1%까지 증가했으며, 전일 사측은 자본효율성 극대화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GIB부문 수수료수익은 당 분기 2,582억원으로 2020년 누적 6,500억원을 기록하며 그 동안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사모펀드 충당금에 대해서도 충분한 수준의 적립이 이뤄졌으며, 은행이익이 훼손될 정도의 문제는 발생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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