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0 지배주주 순이익 2,397조원 기록

사진 = NH투자증권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NH투자증권(005940)이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 개선되며 우려를 불식시킨 분기였다고 말하고, 2020년 연간 이익 30% 이상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000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NH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은 우리의 추정 1,459억원을 64.3% 상회하고 컨센서스 1,699억원을 41.1%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기록했다.

실적호조는 브로커리지, 상품판매, IB, 이자이익 등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견인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3분기 27.9조원으로 2분기 대비 28% 이상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2,124억원(QoQ +26.5%)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해외주식매매 수수료수익 111억원(QoQ +33.2%), 해외주식 자산 2.5조원(QoQ 54.5%)로 해외주식 역시 2분기에 이어 큰 성장을 보였다.

자료 =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2분기 저조했던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펀드 중심 자산이 증가하며 214억원으로 2분기 대비 14.4% 증가하였으며, ECM, DCM, IPO 등 전통적 IB 실적호조와 견조한 비전통적 IB수익 유지로 당 분기 IB수수료수익은 814억원으로 분기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면서 "향후에도 빅히트엔터, 오상헬스케어, 에이플러스에셋 상장, 대한항공 유상증자 등 다수의 Deal이 대기하고 있어 IB수익은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지수 상승으로 ELS조기상환이 정상화되고 있고, 주식 및 채권 운용수익 역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상품운용수익은 전 분기 -3.2% 감소에 그친 1,05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하고 "신용융자를 비롯한 증권여신잔고는 증가하고 조달금리는 하락함에 따라 순이자이익 역시 2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려에도 IB수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대면영업이 2020년 보다는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수익은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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