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25개사와 국산화 협력⋯전문가그룹 1:1 매칭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29일 참석한 중소기업 25개사 대표들에게 서부발전의 국산화 발자취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서부발전 제공]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29일 참석한 중소기업 25개사 대표들에게 서부발전의 국산화 발자취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서부발전 제공]

[데일리그리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9일, 태안 소재 본사에서 발전산업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선도와 중소기업의 기술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소기업 25개사와 국산화 개발 협력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의 국산화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서부발전의 전략적 국산화사업인 ‘WP-코디30’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직접 ‘국산화개발 런치토크’에 참여해 중소기업 대표들과 소통하며, 외부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내전문가로 구성된 33명의 멘토가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1:1 매칭을 통해 국산화 개발 성공률을 개발 초기단계부터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은 29일 25개 중소기업 대표들과 발전설비 국산화를 위한 ‘WP-코디30’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은 29일 25개 중소기업 대표들과 발전설비 국산화를 위한 ‘WP-코디30’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WP-코디30' 사업은 서부발전과 중소기업이 적극 협력해 국산화 개발을 추진한다는 의미로, 매년 30개 기업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기술개발은 ▲발전산업 진입 ▲국산화 제품 개발 ▲수요창출 및 확대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총 10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참여기업별로 필요한 지원사항을 선택할 수 있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서부발전에서 진행 중인 가스터빈 국산화개발 현장은 최근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산화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언제든지 서부발전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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