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과기정통부가 서울특별시와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대해 국민 통신접근권 제고를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 사업 관련 비대면 시대에 무료  데이터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민들이 편리하게 통신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손을 맞잡은 것이다.

3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 전역에 2021년까지 공공와이파이 총 1만8450대(실외형, 기존 7420, 신규 1만1030)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도 2022년까지 전국에 5만9000대, 버스와이파이 2만9100대를 설치해 총 10만6550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기관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주요도로, 광장, 공원, 전통시장, 복지시설, 버스 등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촘촘히 구축해 보편적 통신복지 서비스 구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5개 자치구에서 제공되는 까치온 공공와이파이 시범사업 경우, 통신 접근권 제고 차원에서 당초 일정대로 시행한다.

지자체 직접 사업방식이 현행 전기통신사업법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는 의견이 있어, 일정 준비기간을 거쳐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으로 서비스를 위탁한다. 

재단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전기통신사업자 지위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서울시가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통신사업법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면, 과기정통부도 법 개정 논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