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CJ ENM이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을 위해 ‘애니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CJ ENM에 따르면 확장현실 콘텐츠는 증강∙가상∙혼합현실 기술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현실세계와 가상공간 사이에 상호작용이 강화되는 형태 콘텐츠를 의미한다.

CJ ENM 콘텐츠솔루션총괄 산하 사업추진팀에서는 이번 MOU를 통해 방송∙디지털∙컨벤션 등 인기 IP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애니펜’은 실감나는 확장현실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전문 업체다. AR∙XR 분야에서 43개 국내외 특허와 560종 글로벌 캐릭터 파트너십을 보유하며 많은 글로벌 기업 AR∙XR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방송 현장을 360도 3D 스캔으로 촬영해 그래픽으로 구현한 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하는 방식을 통해 시청자의 재미와 몰입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CJ ENM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 케이콘택트에서도 △퍼포먼스 무대에 ‘MR공간’ 활용 △팬들 채팅 참여도가 실시간 반영되는 'AR타워' △모바일 기기 움직임에 따라 공중에 그림이 구현되는 'AR드로잉' △가상 입체 영상을 활용하는 '볼륨메트릭' 등 최첨단 IT기술을 선보이며 비대면 공연 시장에서도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