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백화점그룹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5% 줄어든 44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대비 24.5% 증가한 662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 4305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소비 회복과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오픈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면세점은 신규점(동대문점·인천공항점) 오픈 영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65억원 증가한 25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171억원에서 118억원으로 53억원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4분기도 신규점과 기존점 리뉴얼 영향 등으로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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