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판교 넥슨 사옥서 본선 대회 개최, 안전 최우선 환경 속 40명 청소년 경합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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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넥슨은 지난 7일 판교 사옥에서 ‘제 5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본선 대회를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NYPC는 넥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경험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지난 9월 열흘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15~19세 부문 상위 28명, 12~14세 부문 상위 12명 등 총 40명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올해 NYPC 본선 대회는 참가 학생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본선 진출 인원 수를 예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였다.

아울러 부문별 대회장 구분 및 학생간 2미터 이상 거리두기 자리 배치, 보호자 등 외부 인원 사옥 입장 제한 등 안전한 대회 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상식 대신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명단을 공지했다.

15~19세 부문 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최은수 군(18)이 차지했으며, 올해 신설된 12~14세 부문 대상은 부산 대천초등학교 배선우 군(13)이 차지했다. 

배선우 군은 지난해 대회에도 참가, 한 문제라도 만점을 받은 학생 중 가장 어린 참가자에게 주는 특별상인 ‘영챌린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5세~19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원과 노트북이, 12~14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 장관상 및 장학금 300만원과 노트북이 지급된다.

15~19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각각 서울과학고등학교 최서현 군(18), 안양 대안중학교 이동현 군(15)이, 동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송준혁 군(17) 등 7명이 차지했다.

12~14세 부문에서는 서울 경원중학교 정태웅 군(14)과 인천 신송중학교 백진서 군(14)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서울 잠실중학교 박연수 군(14), 서울 역삼중학교 김율 군(14), 수원 황곡초등학교 변재우 군(12)이 동상을 수상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올해 본선 진출 학생수는 줄었지만, ‘오픈 컨테스트’를 통해 더욱 많은 친구들이 NYPC 본선 경험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코딩을 쉽게 접하고 창의력을 길러 세상을 바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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