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ICT 산업 발전 방향 모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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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변화와 향후 전망 및 정책 방안 등을 논의하는 '2021 ICT 산업전망 콘퍼런스'를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매년 국내·외 ICT 전문가와 산업계 등이 참여해 ICT 산업 동향과 정책, 산업계 역할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20대 청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ICT 미래’를 주제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0대가 생각하는 ICT 미래 세상을 학술대회 주제로 선정했다.

디지털뉴딜 핵심 산업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중심 산업 전망을 접목해 20대 청년들도 보다 쉽게 ICT와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첫날인 10일에는 전직 과기정통부 장관 축하 영상과 함께,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석제범 원장 개회사,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 환영사, 국회 과방위원장인 이원욱 의원, 과방위 간사 조승래, 박성중 의원 영상 축사 순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후,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1위 미래학자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제이슨 솅커’ 회장 ‘포스트코로나 시대 세계 질서’에 대한 강연이 시작된다.

아울러 ‘ICT 기술발전에 따른 세계 경제(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흥종 원장)’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오후 강연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ICT 소비자 트렌드(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ICT 동향과 시장 변화(실리콘밸리 더 밀크 손재권 대표, 글로벌 시장전문기관 가트너)’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대외 환경 변화와 우리 ICT 전망’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장하는 국내 ICT 시장과 수출 전망 등을 발표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도 ‘2021 ICT 10대 이슈’ 발표하고, 디지털뉴딜과 비대면 산업 확산 등에 따른 내년도 주요 이슈를 전망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코로나 이후 대응을 위한 디지털뉴딜의 핵심 산업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과 비대면 시대 산업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오전에는 ‘편리’, ‘안전’을 주제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등 디지털 신기술 활용·전환, 정보보안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진행된다.

이후에는, ‘함께’, ‘공정’, ‘혁신’ 주제로 ICT 방향과 산업 환경, 미래 준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을 채택해 누리집을 비롯한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최근 한국 경제는 ICT 산업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ICT 종사자 공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 없는 디지털뉴딜 정책 추진을 통해 ICT 산업이 혁신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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