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의 시대...투자의견 긍정적

사진 = 서울 명동 한 지점에서 직원이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뉴스1 제공)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NH투자증권은 핀테크산업하 결제서비스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Positive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 침체는 심화되고 있으나 온라인‧모바일 커머스가 진화하고 비대면이 일상화되며 결제서비스업은 때 아닌 호황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호황기를 반영하듯 결제서비스업종의 2020년 주가는 현재 코스닥 대비21%p 아웃퍼폼한 상태이며 타 업종 평균보다 29%p 높은 상황이다.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은 2021년 기준 PER 24.4배(또는 PSR 2.4배)로 과거 5년 평균 PER(33.7배) 대비 27% 디스카운트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으며 글로벌 평균(2021E PER 65.0배, PSR 12.6배)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VAN, PG, 간편현금결제, O2O 등을 아우르는 결제서비스업의 향후 2021~2025년 매출액 CAGR을 20% 이상으로 추정했다. 현재 구조적 성장 사이클의 초입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자료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연구원은 "현 결제서비스업 성장 사이클에서 투자 리스크 최소화 및 투자 수익 최적화를 위해성장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종합결제사업자인 NHN한국사이버결제와 구조적 성장 가속화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되는 간편현금결제 선두주자 세틀뱅크를 업종 Top picks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반면 "앞서 언급한 두 회사 대비 성장성 및 매출 다각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지는 KG이니시스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Hold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년 기준 결제서비스업종 target multiple은 평균 PER 19.3배(또는 PSR 2.3배)로 이는 현 주가 수준 대비 약 24% 정도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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