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 발생 및 의약품 배송 등 활용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

▲ 완도군, 스마트 드론 운용 시스템 다각도 활용
[데일리그리드=김종근 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완도해양경찰 전용 부두에서 스마트 드론 운영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드론 시연회는 경찰과 해양경찰, 군부대 등 유관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해상으로 도주하는 불법 밀입국자를 드론으로 실시간 관제하면서 육상에서 검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완도군은 스마트 드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재난 및 사고 범죄 상황 발생 시 현장 상황을 112, 119, 해양경찰, 군부대 상황실로 즉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채수용 드론을 이용해 바닷물 1리터를 채수해 수질을 검사하는 과정과 물품 배송용 드론을 이용해 의약품을 싣고 긴급 전달하는 과정도 시연했다.

스마트 드론 운용 시스템은 앞으로 해상에서 접근하기 힘든 양식장이나 수심이 낮고 오염된 지역의 수온 변화 및 적조 피해 예방 활동과 의료시설이 열악한 낙도 지역에 의약품을 배송하는 등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난재해관리 스마트 드론 운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서 지역에 드론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드론 활용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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