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삼양식품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1% 늘었다.

특히 해외 매출이 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신장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와 영업망 강화 전략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795억원으로 이미 작년 한해 영업이익(782억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판매처 확대와 마케팅을 통해 3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 연말 프로모션 등을 통해 국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