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성장, 독보적 시장 지배력
지역화폐 활성화 및 배당정책 = 추가 매력 포인트

사진 = 세틀뱅크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등 토털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전문 기업인 세틀뱅크(234340)는 시장‧수요 진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시너지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에 구조적 성장 가속화의 수혜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8,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를 제시한다면서 이는 현재가 대비 30%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틀뱅크의 target multiple로 현재 PSR 3배를 25% 할증(2020~2022년 매출액 CAGR)해 산출해낸 적정가치에 준하는 PER 13배를 적용했다면서 투자 리스크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 대형 플랫폼사들의 내재화 가능성, 추가적인 은행 수수료 하락 압력 등을 꼽았다.

NH투자증권 조보람 연구원은 "세틀뱅크는 간편현금결제 부문 시장 점유율 97%, 가상계좌서비스 부문 시장점유율 68%로 독보적 시장 지배력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결제 수요와 추가적 대형‧특수 가맹점 계약 기대 기반 견조한 매출 성장이 가능하고 2019~2022년 매출액 CAGR 23%로 추정하며 2020E~2022F ROE 평균 20%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지자체들의 지역화폐 발행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지역화폐 서비스는 코나아이와 동사만 제공 하는 특화 서비스로 해당 매출은 간편현금결제로 분류되어 전사 매출 견인에 일조하고 있다"면서 "배당성향목표는 23~28%로 2019년 26% 지급 이후 지속적인 우상향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 NH투자증권

한편 세틀뱅크는 간편현금결제 및 가상계좌를 주 사업으로 하는 종합전자결제 핀테크 기업으로 민앤지의 자회사이다.

2000년 설립되어 가상계좌 사업에 진출한 후 PG, 현금결제, 펌뱅킹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있다. 주 사업인 간편현금결제 및 가상계좌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97%, 68%로 사업 영역 내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장점은 잘 구축된 은행망과 기술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독점적인 지위에 있으며. 한계는 카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작은 현금 간편 결제 규모로 인한 수익성에 제한이 있다.

김호성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