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기업 다우기술(사장 최헌규, www.daou.co.kr)은 23일, 글로벌 백업솔루션 기업 백본소프트웨어(BakBone Software Inc., bakbone.com, 이하 백본)와 영업, 마케팅 및 기술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데이터 백업∙복제 솔루션인 넷볼트(NetVault)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다우기술 본사에서 다우기술 최헌규 사장과 제임스 존슨 백본 본사 CEO가 참석하여 사업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으로 다우기술은 백본의 한국 단독총판이 되어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리셀러를 지원하게된다. 양사는 이번 채널 재정비로 영업 및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백본은 그동안 다우기술을 포함, 8개 총판 체제로 국내 사업을 진행해 왔다.

넷볼트는 이(異)기종 플랫폼간 실시간 복제가 가능한 백업 솔루션으로 운영체제 종류에 관계없이 변경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복제한다. 변경되는 데이터만 복제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또한 넷볼트는 리눅스 환경에서 효율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리눅스 백업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76%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 다우기술은 지난해 레드햇(Red Hat Inc., redhat.com)과 사업제휴를 맺고 리눅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제휴가 레드햇과 넷볼트 두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우기술 최헌규 사장은 “리눅스가 세계 OS시장의 32%를 차지하는데 비해 국내 리눅스 시장은 아직 미미하다”며 “국내 리눅스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고 넷볼트가 리눅스 플랫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의 솔루션보다 경쟁력을 지닐 것”이라 자신감을 보였다.

양사는 넷볼트가 공공 및 교육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경쟁 솔루션에 비해 아직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인지도 및 고객기반이 약하다고 판단, 통신, 금융, 제조, IT 분야의 기업 시장공략을 위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 다우-백본소프트웨어 간 넷볼트 사업제휴 조인식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