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윌라]
[사진제공=윌라]

윌라가 발표한 9월 월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일본 미스터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백조와 박쥐' 오디오북이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국내 하반기 최신작인 백조와 박쥐는 종이책 출간과 함께 발 빠르게 윌라 오디오북으로 출시돼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히가시노 작가의 이 작품은 ‘독서의 계절’ 가을인 9월 내내 윌라 오디오북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했다.

백조와 박쥐를 잇는 2위 작품도 히가시노 작가의 소설 '방황하는 칼날'이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말 공개된 오디오북으로, 백조와 박쥐와 함께 윌라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으며 나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3위와 5위에는 김진명 작가의 '제3의 시나리오 1, 2'가 이름을 올렸다. 올 상반기 윌라에서 가장 뜨거웠던 오디오북 '고구려'를 내놨던 김진명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만큼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이 작품은 고구려를 잇는 또 다른 역작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감성이 풍부해지는 가을 이용자들의 네 손가락 안에 든 오디오북은 배우 김혜수가 낭독해 주목된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 시집이다. 윌라의 전속 모델이자 국내 대표 배우인 김혜수는 지난 '나의 아름다운 이웃'(박완서 저) 오디오북에 이어 이번 오디오북을 완독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혜수는 특유의 차분하고도 정확한 발음이 돋보이는 낭송으로 시의 매력을 배가해 이용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이 외 순위권에는 이주리 저자의 '말의 결', 정선용 저자의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박현숙 작가의 '6만 시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고양이 1', 배준 작가의 '시트콤'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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