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비전 2050의 4대 실천 방안으로 2023년까지 RE100 달성 계획 밝혀

[데일리그리드=김보람 기자] 한국엡손이 올해의 경영 비전으로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ESG경영’을 꼽았다. 

22일 한국엡손에 따르면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금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 타워에서 진행된 ‘Sustainability & Growth 2022 미디어데이’에서 사람, 사물, 정보를 연결하는 엡손 25 비전과 자원 순환을 달성하는 환경비전 2050을 소개했다.

사진=한국엡손 Sustainability & Growth 2022 미디어데이
사진=한국엡손 Sustainability & Growth 2022 미디어데이

환경비전 2050은 지구온난화, 자원 고갈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엡손의 장기 전략이다. 4대 방안에는 ▲탈탄소 ▲자원순환 ▲고객의 환경 부하 저감 ▲환경기술개발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재생에너지 활용, 제품의 소형 경량화, 저전력화, Dry-Fiber 기술 응용을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Dry-Fiber 기술은 폐지를 새 종이로 만드는 사무용 제지 시스템인 ‘페이퍼랩’에 적용된 것으로 종이 재활용 과정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종이를 분쇄, 재조합, 결합해 깨끗하게 재활용하며 국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엡손 그룹 전체 소비전력을 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RE100 달성, 2030년까지 전사적으로 약 1조 원의 환경투자 비용을 투입해 자원 순환을 이룬다고 전했다.

또한 비즈니스, 교육,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친환경 제품을 소개했다. ▲에너지 효율이 있는 히트프리 기술이 적용된 복합기, ▲섬유산업 폐수 발생량을 줄인 텍스타일 프린터, ▲제품 수명이 긴 프로젝터,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산업용 로봇 등이 있다.

이를 비롯해 2021년에 진행한 Details For Tomorrow with U 브랜드 캠페인 성과 보고도 진행됐다. 패션 브랜드 ‘블리다’와 친환경 의류 컬렉션 제작, 제로 웨이스트 편집샵 ‘지구샵’과 친환경 패키지 기획, 대학생 연합동아리 ‘피티스타’와 함께한 아이디어톤 등 지역사회와 함께한 ESG 경영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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