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앱에서 영풍문고 종이책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는 기능 추가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가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한 3월의 서재’ 차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3월에는 과학 분야 도서가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색다른 양상을 보였다. 과학 전문기자가 집필한 논픽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과학과 철학을 유려하게 결합시킨 스토리가 호평을 받으며 주요 오프라인 서점뿐 아니라 밀리의 서재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출판업계 최초로 24시간 내 예약 판매 100만 건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12 1/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은 밀리의 서재 3월 차트에서도 4위에 올랐다.

지난해 밀리 오리지널로 먼저 출간돼 현재까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최근 새롭게 공개된 오디오북까지 5위에 올랐다. 밀리의 서재가 선보인 새 오리지널 콘텐츠인 윤가은 감독의 산문집 <호호호>는 출간 한 달여 만에 밀리의 서재에서 3위를 기록하고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하며, 밀리의 서재에서 입소문을 타 베스트셀러로 이어진 <불편한 편의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신드롬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밀리의 서재는 책을 종이책으로도 소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추가했다. 도서마다 제공되는 ‘종이책 구매하러 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영풍문고에서 해당 책을 구매할 수 있는 페이지로 한 번에 연결된다. 

지난달 타계한 이어령 교수의 대담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이 달 ‘밀리 라이브’ 방송에서 다시금 소개되며 역주행 끝에 6위에 안착했다. 즐겨본 드라마의 명대사를 글로 감상하며 여운을 느끼려는 독자들이 늘면서 <그 해 우리는> 대본집이 차트 10위에 올랐다. 방송에서는 다뤄지지 않은 장면도 포함된 무삭제 대본집이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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