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존 관계자들이 신한카드 에코존 2호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서을그린트러스트 제공)
에코존 관계자들이 신한카드 에코존 2호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서을그린트러스트 제공)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는 신한카드(대표이사 임영진), 부산그린트러스트(이사장 김경조)와 함께 부산 APEC나루공원에 에코존 2호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존은 신한카드 딥에코(Deep Eco) 카드 고객들이 적립한 에코 기부 포인트와 신한카드의 그린 캠페인 기금으로 도시공원 내 노후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새롭게 재생한 공간이다. 2021년 서울숲공원 내 1300㎡ 공간에 1호 에코존 ‘우리꽃길’을 조성한 데 이어 부산APEC나루공원에 2호 에코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약속정원’을 조성했다.

2호 에코존은 다음 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극복과 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다짐하는 약속정원을 테마로 했다. 약 1600㎡ 공간에 △탄소중립 실천 산책로 △곤충먹이 정원 △생물쉼터 정원 △곤충호텔 등을 조성했고, 수영강 하류와 인접해 있는 공간적 특징을 염두에 둬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이자 이동 통로로의 기능에 집중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에코존은 소비자들의 그린 라이프 실천으로 도시공원의 노후 공간이 재생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2호 에코존이 시민들, 특히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고 다짐하는 새로운 장으로 역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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