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가 4Tb급 코어 라우터 용 차세대 실리콘을 선보였다.

한국 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는 T시리즈 코어 라우터를 서비스 중단이나 장비교체 없이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차세대 실리콘을 2일 발표했다.

주니퍼 T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구축되어 있는 코어 라우터로, 새로운 실리콘을 채용한 칩셋을 탑재함으로써 서비스 중단 없이 슬롯당 양방향통신이 250Gbps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

45나노미터 기술을 채용한 이 칩셋은 기존 상용 실리콘의 성능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인 4Tb를 제공하며, 고급 진단기능·자동탐지·자체복구(self-healing)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뛰어난 전력 효율성으로 보다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및 통신사업자 네트워크를 실현한다.

 

한국 주니퍼네트웍스 강익춘 대표는 "코어 내부의 지속적인 트래픽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쉽게 기존 장비에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칩셋 기술을 적용한 베타(시험용) 제품은 2010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며, 2011년 초에 정식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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