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UC&C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비즈니스 공략에 나선다.

한국HP(대표 김 제임스 우)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스티븐 길)는 9일 그랜드 인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두 회사의 UC&C(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 전략을 발표했다.

UC&C는 조직 내의 개별적인 통신수단을 통합, 실시간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해 업무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UC&C를 구현함으로써 기업은 통신비, IT 운영비 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체계가 필요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HP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크리슈난 모한 상무(사진)는 "최근 아태지역에서 기업 특성에 맞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HP는 기업의 요구 사항에 따라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통합 및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HP는 UC&C 관련 평가, 설계부터 구축, 모니터링, 운영,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위의 라이프 사이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HP는 올해 한국 MS와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의 인프라 구현과 그룹웨어 구축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둠으로써 적극적인 UC&C 비즈니스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기업 사업본부 오찬주 이사는 "업계 최고의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HP와 최상의 엔드 투 엔드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결합은 UC&C 솔루션 분야에 있어 최상의 복식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 이사는 이어 "MS는 익스체인지와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를 기반으로 엔드-투-엔드 U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빠른 속도로 업계에 도입되고 있다"며 "한국HP와의 오랜 파트너십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