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와 한국소방안전협회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150가족(약 600명)이 참여하는 ‘119안전체험 가족캠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5일 근무제와 유연근무제 확대 등으로 가족 단위 캠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함께 야영장에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119안전체험 가족캠핑’은 충남 천안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화재·생활·교통안전과 태풍·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대응요령을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안전체험 교육 후에는 천안 독립기념관 야영장으로 이동하여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소방관이 되어 소방차 방수체험도 할 수 있다.

저녁에는 안전퀴즈대회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특히, 안전한 캠핑을 즐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야영장 화재예방 교육도 실시된다.

텐트는 불에 타기 쉬운 재질로 만들어 져 불을 사용 할 때에는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두어야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가스레인지보다 큰 불판이나 냄비는 열을 반사시켜 부탄가스를 과열·폭발 시킬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의 조리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전기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전기 릴선이나 케이블은 누전차단기가 설치된 제품을 사용하고 우천 시에는 즉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국민안전처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이번 가족캠핑이 안전한 캠핑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안전한 캠핑을 위해 캠핑장 안전수칙을 지키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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