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위치·평형·분양가·청약일정 등…입주자격 진단 서비스도

앞으로 ‘마이홈’에서 쉽고 간편하게 공공임대주택·민간주택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주택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마이홈 포털과 모바일앱 서비스가 이번 달 30일부터 새 단장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각종 주거지원 서비스를 통합 상담·안내하기 위해 만든 마이홈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구축·운영 중이다. 인터넷 포털과 모바일앱 외에 오프라인 상담센터와 콜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간 마이홈포털은 실거래가격 및 시세를 기준으로 평균가격보다 저렴한 민간주택 매물과 공공임대주택을 찾을 수 있는 ‘입주가능주택찾기 서비스’, 주거급여·임대주택·전월세대출 등 정부에서 제공하는 주거서비스를 본인이 받을 수 있는지 진단하는 ‘자가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30일부터는 마이홈포털의 ‘입주가능 주택찾기 서비스’에서 민간주택·공공임대주택 정보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주택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마이홈포털 이용자는 지도기반으로 편리하게 입주자모집 공고 중인 공공분양주택의 위치, 평형, 분양가, 청약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제공하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주거급여 수급자격, 전월세 대출자격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주택 입주자격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게 된다.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격은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우대, 청약통장 납입횟수 등 따라 다소 복잡하게 설정되어 있지만,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하여 자신의 입주자격 충족여부를 손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모바일앱에서도 ‘입주가능주택찾기 서비스’와 ‘자가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의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정보에 대하여 빠짐없이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인터넷포털이나 모바일앱으로 마이홈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도 전국 42곳의 오프라인 마이홈센터에서 전문 상담원을 통해 주거복지 지원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2월에 2곳을 추가 개소했다. 기존 고층에 위치한 센터를 내방객 편의를 위해 1층으로 이전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생업 등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시장, 대학교, 쪽방촌, 주민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이동 상담’을 실시해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내어 지원하는 등 주거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 문제로 고민하는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도록 국민들에 대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보 제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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