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부터 2017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 신청 접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사회 전반에 걸쳐 여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가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여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작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4개의 장관표창 기업을 포함해 17개 기업을 신규로 선정했다. 아울러 선정 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기획 공연, ‘직장배달콘서트’, ‘길 위의 인문학 강연’ 등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여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민간기업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5월 30일 부터 7월 31일 까지 여가친화기업 선정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 동안에는 사전 컨설팅 희망 기업을 방문해 여가친화경영 관련 자문에 응하고, 제도를 점검해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사전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 이후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여가지원제도와 운영 기반, 임직원의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10월 중에 여가친화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문화예술 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 전반에 여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어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또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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