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5월 20일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과 함께 양구군청에서 산림생태자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을 2016년 10월에 개원하여, DMZ 일원의 산림생물자원과 북방계 식물 자원 연구를 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양구군의 협력으로 산림생물자원을 연구하고 다양한 전시원 조성 기법 등을 제공하며, 양구군은 국립수목원이 제공한 산림생태자원 정보와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등의 다각적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은 한반도의 횡축인 DMZ 일대의 고유한 생태계를 보전하며 국제적 수준의 연구기지로 나아감은 물론, 생물다양성에 기반을 둔 남·북한 및 국제 평화협력의 거점기지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국립수목원과 양구군의 주요 협력사항은 양 기관이 보유한 산림생태자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산림생태자원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며, 양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연구, 교육, 행사 등과 관련하여 시설 장비 및 인적 자원의 상호 이용에 협조하고, 산림 문화·정책과 관련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DMZ자생식물원과 양구군이 산림생물자원 연구와 지역 활성화라는 다른 성격의 방향으로 나아가지고 있지만, 손을 맞잡고 협조해 나간다면 더욱 쉽게 목적을 달성하며 서로 상생하리라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