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커뮤니케이션즈가 한국형 스마트 TV 콘텐츠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지난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K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적 서비스 메뉴인 ‘싸이월드 사진첩’을 삼성 스마트 TV의 콘텐츠로 제공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TV 라이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 TV 내 싸이월드 사진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본인 미니홈피 사진은 물론 친구, 가족 등 일촌들의 미니홈피 사진들도 거실에서 대화면 TV로 간편하고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은 폴더 별로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 TV 리모콘으로 새로운 댓글도 작성할 수 있어 스마트 TV를 통한 소셜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생활 보호를 위한 기능도 갖췄다. 싸이월드 사진첩의 전체 공개•일촌 공개•비공개 사진 등의 공개 여부를 본인이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이들에게만 사진을 공개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도 가능해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로 찍은 사진을 바로 삼성 스마트 TV 싸이월드 사진첩에서 가족들과 함께 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국민 절반에 해당하는 2,5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SNS 싸이월드의 사진첩 서비스를 삼성 스마트 TV의 대형화면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온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경식 상무는 “스마트 TV와 SNS의 만남이라는 또 하나의 업계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각국의 소비자 특성에 맞게 국가별로 특화된 스마트 TV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에 앞장서며 소비자의 생활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삼성 스마트 TV 앱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다운로드 건수가 140만 건을 넘어서면서 스마트 TV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 스마트 TV는 비디오•게임•스포츠•라이프스타일•인포메이션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스마트 TV 앱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전 세계 120개국에서 290여 개의 다양하고 풍부한 스마트 TV 앱이 제공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가별 사용자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앱을 제공하기 위해 로컬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며 스마트 TV 콘텐츠 보급에 앞장서, 올 연말까지 스마트 TV 앱스를 30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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