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업체인 정고와 원격 접속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리얼VNC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뭉쳤다.

정고는 5일 개인 모바일 기기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상호 연결성 제공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상용 시스템 구현을 위해 리얼VN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아우디, BMW, 포르쉐, 다임러, 폭스바겐, 노키아 등으로 구성된 차량용 전자기기 협회(CEA4)의 인증 규격인 VNC 터미널 모드를 지원하는 차량용 VNC 모바일 솔루션에 기반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정고의 차량용 접속 미들웨어와 리얼VNC의 VNC 모바일 솔루션이 결합된 새로운 솔루션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자동 감지 및 접속,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며 차량 내 대시보드 스크린에서도 컨텐츠를 재생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 솔루션은 리얼VNC의 VNC(원격 접속 및 관리) 기술, 기기 접속 및 미디어/네트워크 관리 기능, USB 및 블루투스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차량용 네트워크 미들웨어 솔루션의 모든 기능을 포함한다.

차량용 리얼VNC 모바일 솔루션은 터미널 모드를 지원하는 헤드셋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운영 시스템 및 기기들을 지원한다.

터미널 모드는 사용자 환경에 대한 변경 없이 스마트폰 스크린을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스크린에서 재생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운전에 방해가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운전 중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자동 제어 할 수 있는 것도 터미널 모드의 주요 장점이다.

정고의 오피어 허스트 부사장은 “정고의 차량용 연동 미들웨어 솔루션은 미디어, 전화, 인터넷에 대한 관리 기능과 함께 모든 종류의 단말과 접속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위한 최상의 터미널 모드 접속 솔루션을 제공해 리얼VNC와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리얼VNC의 톰 블랙키 모바일 부문 부사장은 “터미널 모드를 적용한 리얼VNC의 OEM 고객들이 그 동안 겪은 다양한 접속 문제를 정고와의 협력을 통해 해결하게 되었다. 우리 고객들은 이제 정고의 미들웨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과 USB 접속 기능을 이용해 보다 빠르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그리드>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