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5 CCTV 통합광역단위 통합관제센터구축

28 구는 초등학교 CCTV 연계

행정안전부는 국비와 지방비 408억 원을 투자해 올 1월부터 서울 중구, 노원구 등 34개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교통‧주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재해 감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돼 있는 34개 시‧군‧구의 CCTV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 연계해 각종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생활안전 업무 등에 필요한 모든 상황조치를 합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현재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CCTV는 업무 또는 용도별 특성에 따라 설치돼 있어 해당 용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각종 범죄 발생 시 CCTV 영상정보를 공유할 수 없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행안부는 주간과 평시에는 방범, 교통‧주차단속, 어린이보호 등 당초 CCTV 설치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야간 또는 범죄 등 각종 사고 발생 시에는 주차단속용 등 대부분의 CCTV를 방범용으로 전환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전문 관제인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각종 범죄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찰 등 관련기관 간의 유기적인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를 통해 범죄 검거율이 향상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안양시는 통합관제센터 구축 후 범죄 검거율을 87%(발생: 21,670건, 검거: 18,909건)에서 93%(발생: 16,821건, 검거: 15,573건)로 대폭 향상시킨 바 있다.

또한 행안부는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함에 따라 운영인력이 감소 및 유지 비용 절감, CCTV 운영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행안부는 방범용 등 다양한 용도(평균 10종)로 설치된 CCTV 관제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2,800억 원을 투자해 전국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지금까지는 CCTV를 설치하는데 치중했으나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계기로 앞으로는 CCTV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2011년 2월까지 공공기관에 설치된 CCTV의 운영실태 전반을 조사‧분석하여, 국민의 생활안전, 치안유지 등에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제정, 기술 표준화, 운영체계 정비 등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CCTV 통합관제센터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방범, 교통‧주차단속, 쓰레기무단투기단속, 산불감시, 재난‧재해 감시, 어린이안전, 시설관리 등을 위해 설치된 모든 CCTV 통합관제

2. 경찰, 주차단속, 방범 등 CCTV 관제요원 합동근무

3.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사후조치 합동대처

4. CCTV관련 장비의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통합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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