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경섭)는 올 상반기 IT산업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합센터 측에 따르면, 이 기관은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방침에 맞춰 상반기 내에 약 2,000억 규모의 12개 IT사업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도 선금지급 등을 통해 최대한 집행할 계획이다.

통합센터는 1월 초에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운영지원 사업(21개 분야, 957억)의 계약체결을 이미 완료했으며, 나머지 11개 주요사업도 상반기 내에 모두 발주 완료할 예정이다.

2월에는 ‘1차 전산자원 통합구축 사업’ 등 7개 사업을, 3월에는 ‘통합운영관리시스템 2단계 고도화’ 등 2개 사업을, 4~5월에는 ‘통신망 효율화 및 서비스 강화’, ‘국가통신망 취약점 분석’ 사업을 각각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센터는 이미 계약이 체결된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운영사업비 957억 원 중 업체가 선금을 신청할 경우, 설 이전에 적극 집행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설 이전에 선금신청을 하지 못한 업체에 대해서는 이후에도 계속 신청을 접수 받아 필요한 자금이 수시로 집행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경섭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주요사업의 조기발주와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운영사업의 선금지급 등 상반기에 사업비를 집중 투입하여 IT산업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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