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홍선 대표는 10일 밤 11시경 개인용 백신인 ‘V3 Lite’와 ‘V3 365 클리닉’의 엔진 업데이트 장애로 응용 프로그램 삭제 등 일부 PC에 오류가 나타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안연구소의 개인용 백신인 ‘V3 Lite’와 ‘V3 365클리닉’ 사용자 PC에 10일 밤 10시 50분경 배포된 엔진이 일부 정상 실행 파일을 악성코드(Trojan/Win32.OnlineGameHack)로 진단하는 증상이 발생했다.

사과문에서 김 대표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안전한 PC 환경을 제공해야 할 의무를 가진 저희 안철수연구소가 개인 사용자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온 임직원을 대표하여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문제점을 발견한 즉시 V3의 엔진을 수정해 밤 11시50분에 배포해 복구에 나섰다”며 “발생 즉시 전사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해 홈페이지와 트위터, 언론, 전화, 문자메시지(SMS) 등 가능한 여러 방법을 통해 긴급 안내를 해드리는 한편, 실시간으로 사용자 긴급 조치 방안을 안내하는 등 피해 최소화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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