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체육관광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책의해조직위원회와 함께 ‘책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책의 해’ 엠블럼(상징)과 슬로건(표어)도 공개했다. 표어인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 무슨 책 읽어?’는 비독자들이 함께 읽는 재미로 책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소통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슨 책 읽어?’는 SNS를 통해 쉽게 확산할 수 있게 해시태그(#) 등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책의 해’ 사업은 독자와 ‘함께 읽기’에 맞춰진다. 전국 각지의 서점, 도서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도 함께 읽는 독서 문화를 일구고 나눌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이 1년 내내 이어진다.

첫 대국민 행사인 ‘함께 읽는 책의 해 어울림 마당’은 4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며, 매년 4월 23일에 열렸던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와 연계해 다채로운 독자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책과 관련된 동영상과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사업인 ‘나도 북튜버(Book+Youtuber)’는 유튜브에 익숙한 시민들이 책과 관련된 즐겁고 신나는 영상을 올려 유튜브 세대 간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드북(With Book) 캠페인’도 진행된다.

도서관에서는 전국 공공도서관이 선정한 책 읽는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책 읽는 가족한마당 축제’를 열고 전국 도서관의 우수 독서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지자체에서는 지역 책축제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과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공간에서 책과 관련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책 마을’ 지정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시범사업은 책을 매개로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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