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로터스 솔루션 기반의 통합 그룹웨어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번 통합 플랫폼 환경 구현으로 업무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그룹웨어 보안 체계를 강화하게 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그룹웨어인 ‘K-net’은 메일, 전자결재 등의 기본적인 그룹웨어 기능을 비롯해 연구관리시스템(PMS), 지식관리시스템(KMS), 전사적자원관리(ERP)가 모두 연계돼 있다. 연구지식공유시스템, 모바일 오피스를 모두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연구지식공유시스템은 파일 공유 서버, 메일 첨부파일, 전자도서관, 연구관리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 등에 축적된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연구원 내의 모든 정보가 사내 그룹웨어를 통해 모두 공유된다.

그룹웨어 서버 내에 존재하는 모든 문서, 파일 등의 정보는 표준화된 분류 체계에 따라 정리됐다. 연구원들은 원하는 정보나 연구자료, 프로젝트 등을 그룹웨어에서 검색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오피스 기능 지원으로 외부 출장이 잦은 연구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K-net’을 통해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메일, 일정 등을 확인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수 있게 돼 업무 처리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졌다.

뿐만 아니라 보안이 뛰어난 제품인 IBM의 로터스 노츠/도미노를 통해 그룹웨어의 보안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가나 기업, 사내 직원들의 정보에 대한 해킹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IBM의 ‘로터스 노츠’는 PIM(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툴, 토론장, 팀룸, 참조 데이터베이스, 기본 워크플로우를 데스크톱 플랫폼과 함께 제공하는 기업용 협업 솔루션이다. ‘로터스 도미노’는 서버 소프트웨어로 전자 메일, 일정 관리, 스케줄 설정 기능, 통합 메시징, 디렉토리를 서비스한다. 또 다양한 운영 체제 상에서 협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설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과 관리인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무총리 산하 경제, 인문사회연구회 소속 23개 기관 대상으로 시행하는 보안 평가에서 2011년 1위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지식정보화추진실 유양상 팀장은 “최신 정보의 수급과 축적, 카테고리 별로 세분화되어 있는 연구 결과의 정리는 향후 연구의 방향과 진행에 중요한 견인차가 되는 필수 요소”라며, “ 시간과 장소를 떠나 필요한 정보와 의견을 개진하고 취합할 수 있는 통합적인 그룹웨어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IBM에서 IBM Collaboration Solution 사업을 총괄하는 김형구 사업부장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새로운 통합 그룹웨어 구축은 연구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향후 연구원이 세계 에너지 경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속적인 국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대체 에너지 확보 및 정책 개발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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