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한국대표 이휘성)은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역량의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워크라이트(Worklight)’ 인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워크라이트는 기업이 산업 표준 기술 및 도구를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용 HTML5, 하이브리드 및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개발해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완전한 확장형 통합 개발 환경(IDE), 차세대 모바일 미드웨어, 강력한 관리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IBM 측은 워크라이트가 소매유통, 금융 서비스, 기술, 관광, 호텔 및 제조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한 번에 모든 플랫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통합할 수 있어 더 많은 시간과 자원 및 기술을 다른 비즈니스 기회에 할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IBM의 모바일 오퍼링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통합, 보안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졌다. 회사 측은 IBM 모바일 전략의 주요한 부분으로 워크라이트를 활용해 기존 및 신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한 디바이스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엔터프라이즈 IT 시스템 간의 안전한 접속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IBM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스트럭처 미들웨어 부문 총괄 관리자인 마리 위크(Marie Wieck)는 “현재 고객들은 그들의 직원 및 고객이 자신의 업무 수행에 필수 요소로 여기고 있는 이동성에 대한 수요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력을 점점 크게 느끼고 있다”며 “워크라이트 인수를 통해 IBM은 자사 고객이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 스마터 모바일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워크라이트의 창업자 겸 CEO인 샤하르 카미니츠(Shahar Kaminitz)는 “작년엔 새로운 스마트폰 및 태블릿 플랫폼으로 인한 독특한 문제를 지원할 이동성 솔루션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IBM과의 기존 관계에 입각한 워크라이트의 인수는 IBM의 방대한 모바일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젠 고객사가 자사의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안전한 연결형 애플리케이션을 그 어느 때보다 수월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BM은 기업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자사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보안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스템인 ‘IBM 모바일 디바이스용 엔드포인트 매니저(IBM Endpoint Manager for Mobile Devices)’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ibm.com/press/us/en/pressrelease/36661.wss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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