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고순동)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해 온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sGen Korea(에스젠 코리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2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스마트 라이프/워크/펀’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엔 총 3천 건이 넘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회사원, 대학생, 교사 등 다양한 직종의 참가자들이 각 분야의 니즈를 반영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최근 트렌드인 모바일, 클라우드, SNS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3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11개 팀의 순위는 프레젠테이션 경선을 통해 결정됐다. 아이디어 심사는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학계와 산업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sGen Korea 자문위원단과 90명의 삼성SDS 평가단, 그리고 IT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국민 평가단 90명의 온라인 및 현장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최우수상 3천만원 상금의 주인공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의 생생한 현지 정보를 현지인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안한 ‘Help Traveler’ 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지도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Q&A 서비스를 제안해 독창성 및 사업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입상한 11개 팀에겐 최우수상 3천만원(1팀), 금상 1천만원(1팀), 은상 각 500만원(2팀), 동상 각 300만원(3팀), 장려상 각 100만원(4팀)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가 삼성SDS 입사를 희망하거나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sGen Club에 지원할 경우 우대할 예정이며 수상한 아이디어는 추가 검토를 거친 후 사업화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Help Traveler팀의 팀장인 월촌 중학교 교사 차정희씨는 “생각만으로 그칠 뻔 했던 아이디어가 삼성SDS의 sGen Korea를 통해 인정 받게 돼 기쁘다”며, “이 아이디어가 sGen Korea의 성공적인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SDS 고순동 사장은 “sGen Korea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삼성SDS가 내부 연구와 외부 아이디어를 결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제 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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