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의 오픈뱅킹시스템에 적용 오픈, 업계 관심 집중

리포팅툴 전문업체인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가 HTML5 뷰어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클립소프트는  크로스브라우저 최다 실적과 모바일 실적에 이어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분야서도 실적을 통한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김양수 사장은 “이번 레퍼런스는 대형 금융기관 오픈뱅킹에 적용하여 제품을 검증 받았다는 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개SW 커뮤니티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되어 실질적으로 공개SW 상용화를 이루었다는 점 등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에 적용한 오픈뱅킹 사이트를 살펴보면, 윈도우 기반의 크로스브라우저를 플러그인 방식으로 처리를 했다. 윈도우 이외의 다양한 OS와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HTML5를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했다.

현재 하나의 기술로 모든 OS와 웹브라우저에서 표현이 가능한 기술은 HTML5가 유일하다. 다양한 플러그인 방식으로의 해결은 관리의 복잡성 및 보안성 문제와 성능 등 여러 가지 이슈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하지만 아직 HTML5의 표준이 확정되지 않은 점과 아직 지원하지 않는 환경이 있기에 점진적 HTML5의 적용을 위해 하이브리드 방식의 적용이 최선이라는 것이 클립소프트의 설명이다.

연구소 유병창 팀장은 “최근 non-ActiveX 기술로 플래시, 자바애플릿, NPAPI가 주를 이루고 있다. 플래시의 경우는 어도비가 모바일에서 개발을 중단하고 리눅스에서도 포기한 상황이다. 자바 애플릿과 NPAPI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 노-플러그인 방식인 HTML5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욱이 올해 출시될 윈도우8의 메트로IE에서는 모든 플러그인을 거부하고 있다”며  HTML5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HTML5는 2014년 7월경 표준이 될 것으로 W3C가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웹브라우저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

HTML5의 미래에 대해 남도현 이사는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HTML5가 웹표준이라는 것이며, 현재 모든 플러그인 기술은 결국 과도기에 해당하는 기술이어서, 결국 HTML의 활성화는 시점이 문제일 따름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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