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선관위 박남춘 후보 재산공개내역 공보물 2페이지 사진. 사진 = 유정복후보 캠프

[데일리그리드 = 이사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의 배우자의 재산이 9억원을 상회하는데도 5년동안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것에 대한 배경을 밝혀야 한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11일“6‧13 인천시장 후보자 재산상황과 5년간 세금납부 정보공개에 따르면 박 후보의 배우자 재산은 9억 646만 1천원이라고 신고했는데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금은 단 1원도 내지 않았다”면서 “자유한국당 유 후보의 배우자가 5억 7천 847만 1천원의 재산에 무려 7천 20만 3천원의 세금을 납부한 것과 매우 대조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유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소득이 있거나 재산이 있으면 반드시 세금을 내야하는 국민의 납세의무를 박남춘 후보의 배우자는 어떻게 피했는지 300만 인천시민은 그 배경에 당연히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배우자는 세금을 단한푼도 내지 않은 배경을 밝히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특히 직계비속의 재산 상황에 대한 공개 거부와 세금 1천 363만 9천원을 냈다고 신고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었다.

유 후보측은“더불어민주당 박 후보가 총 재산 24억 3천 218만 9천원에 세금 납부액이 6천 104만 7천원으로 너무 적자 납부 세금을 부풀리고자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는 의문을 품게 한다”면서 “유정복 후보가 총 재산 9억 761만원에 1억 3천 751만 9천원의  세금을 낸 것과 역시 매우 상이하다. 박 후보의 재산이 유 후보에 비해 2.68배 많으면서 세금은 2.25배 덜 낸 셈이어서 과세의 공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비난했다.

이어“지난 5년간 유 후보는 국회의원‧안정행정부장관과 인천시장을 박 후보는 국회의원을 지내 소득세는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박후보는 배우자 재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세금 납부와 재산공개를 거부한 직계비속, 자녀의 세금납부 내역을 공개한 이유를 인천시민에게 낱낱이 밝힐 것을 재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사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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