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위해 동네기획단 한 자리에
[데일리그리드]이웃이 이웃을 보살피는 주민 주도의 복지체계인 동네복지를 이끌어가는 전주시 동네기획단이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는 13일 33명의 동네기획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 ‘동네기획단’ 위원장 연합회 회장 선출식을 개최했다.

전주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33개동 동네기획단의 대표들로 구성된 동네기획단 대표 연합회로, 지난 7월 1일자로 신설된 효자5동과 혁신동까지 포함하면 35개동을 대표하게 된다.

주로 주민자치위원과 종교단체, 복지관련기관,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날 33개동 동네기획단 연합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OOO씨를 선출했고, 회장을 중심으로 향후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촘촘한 복지안정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새로 선출된 연합회 회장은 전주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의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동네기획단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 나눔문화 확산을 통하여 전주시 지역사회보장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씨는 “전주형 동네복지와 동네기획단의 활동에 따라 전주시와 우리 동네의 미래가 달려 있다”면서 “앞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것은 물론, 동 협의체 연합회를 통하여 상호 정보교환 및 의사소통 창구를 열어놓고 활기찬 동네복지를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 이어 동네기획단의 내실화를 위한 정기적인 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 33개 동네기획단은 지난해 3월 발대식을 가진 이후 그간 우수지역 벤치마킹과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역량을 키워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공공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무엇보다 동네기획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오늘 35개동 연합회가 구성됨으로써 동별로 정보교류 및 자원 교환까지 가능하게 된다면 그늘진 곳에서 고통 받는 사람이 없는 ‘전주형 동네복지’와 복지공동체 구축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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