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어제 의왕·고양 37.8도까지 치솟아

[데일리그리드 경기=강성덕 기자] 휴일인 29일 경기도 의왕시와 고양시가 최고 기온이 37.8도까지 오르면서 온열질환자가 모두 21명이 발생했다.

경기도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27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된 가운데 149명이 열탈진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열사병 환자 64명, 열실신은 20명으로 나타나면서 전년대비 138% 증가율을 보였다.

▲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화성시가 무더윔 쉼터를 방문해 폭염 대처 요령을 전했다.

폭염에 따른 환자는 골프장 4명을 비롯해 화장실, 퇴근길, 캠핑장과 놀이터 등에서 열탈진이나 의식장애, 어지러음증을 호소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닭이나 돼지 등 가축농가에서는 지난 24일 현재 23만 3455두가 폐사했다.

경기도는 현재 폭염 상황관리를 위해 10개 부서 5개반 10명을 동원해 T/F팀을 운영 중이며 31개 시군 생활관리사 등으로 하여금 3만 4천 여 명의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에 나서고 있다.

도내 각 시군별로는 모두 506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취약계층 건겅관리부터 지역 순찰, 도로 살수 등을 시행 중이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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